|
|
생리통 즉 월경통은 의학적으로 크게 두 가지로 분류를 합니다. 즉, 골반내부에 실질적인 병을 찾을 수 없는 원발성 (1차성) 과 기질적인 병변이 존재하는 속발성 (2차성) 으로 구분합니다. 대부분의 생리통은 원발성이며 주로 경련성이나 진통과 같은 성격이고 심하면 아랫배와 다리까지 아프기도 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투약으로 증세를 완화시킵니다. 속발성 생리통은 그 원인을 찾아서 제거를 해주면 대부분의 경우에 좋아집니다. 즉, 자궁근종, 월경과다와 자궁경관 협착이나 자궁 내 피임장치를 했을 때 자궁에 경련이 일어나 이차적으로 생리통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에는 원인을 제거해 주면 생리통이 없어집니다. 자궁이 심하게 후굴 되어 있는 경우에도 속발성 생리통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궁 내막증으로 인한 경우에는 불임증, 성교통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
|
|
생리통 (월경통) 의 병리적인 변화기전은 확실치가 않습니다만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 F2a라는 물질 때문에 자궁의 수축이 심해져서 월경통이 온다고 하는 학설이 가장 믿을만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월경통을 없애거나 약화시키려는 진통제로 프로스타글란딘 F2a 를 억제시키는 약들, 즉 아스피린이나 인도메타신 등 여러 종류의 약을 쓰는 것입니다. 이러한 약을 쓰면 적어도 75 % 정도의 여성들이 약효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들도 과민 반응이 있거나 천식환자로 기관지가 축소되어 있는 분들에게는 금물입니다. 이차성 즉 속발성 월경통은 자궁경부 협착,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자궁근종, 골반강 장기염증 및 유착, 골반강 충혈, 스트레스 및 긴장상태 등이 원인이 됩니다.
|
|
|
|
생리통은 심하든, 경하든 간에 거의 대부분의 여성들이 일생을 통해 경험하는 여성 특유의 통증입니다. ‘월경 전 증후군’ 과 함께 여성의 일상생활에 상당한 역할을 미치는 증상입니다. 생리통은 대부분의 경우에 월경량이 많아지면서 통증이 줄어들거나 없어지기도 하지만, 심할 때에는 요통, 오심, 구토, 피로함, 어지럼증, 설사, 식욕 부진, 두통, 신경과민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대체적으로 나이가 들거나 출산을 경험하게 되면 저절로 호전됩니다.
|
|
|
|
원발성 생리통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자궁내막의 증식을 막기 위해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출산 이후에는 그 통증이 현저히 완화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속발성은 출산을 경험하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 자신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