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진통의 증상은?
조기진통은 임신 20주에서 만 37주 사이에 적어도 10분 간격으로 30초이상 지속되는 규칙적인 자궁 수축이 있을 때이며 이때 산모는 진통을 느끼기도 하지만 아픔없이 배가 단단해지는 것만을 느끼기도 합니다.
가진통이라 하여 주로 임신 중반기이후에 자궁수축을 경험하게 되는데 대개 그 강도가 세지 않으며 규칙적이지 않고 결국 자궁수축이 없어지게 됩니다.
내진시 조산의 경우는 자궁경부의 개대가 점차 진행되게 됩니다.
그외 이슬이라 하는 질분비물, 즉 피가 묻은 점액성 질분비물이 같이 나오기도 하며, 양막 파수의 경우 맑은 물과 같은 질 분비물이 나오게 됩니다.
조기진통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입원해야 하나요?
조산의 정확한 진단 방법에 문제가 있지만, 조산의 증상이라고 판정되는 경우, 일단 입원를 권합니다. 그 이유는 안정이 중요하며, 수액요법, 자궁억제제, 그 외 치료제 투여 등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며, 또한 조기진통의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자궁억제제 사용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태아 성숙이 미숙된 조산아분만시는 신생아관리가 적절한 기관에서 분만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조기진통을 조기에 진단하는 방법이 있나요?
조산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아직은 없다고는 것이 임상적으로 조산관리의 문제점입니다. 그러나 조산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규칙적인 자궁수축을 보이고 자궁경부의 길이나 너비에 변화를 보이는데 출혈성 질분비물이 나타나는 경우 우선 조산을 의심하여야 하겠습니다.
임산부의 혈액이나 질분비물에서 조산과 관계가 있는 화학물질의 검출에 의하여도 진단에 도움이 될것으로 사료됩니다.
조기분만을 예측하는 뚜렷한 방법이 아직 없으나 과거 조기분만을 한 경험이 있는 경우, 초음파로 측정한 자궁경부의 길이가 짧을 경우, 자궁경부-질에서 태아 fibrinectin 검사에 양성이 나왔을 경우, 질균증이 있을 경우 조산발생의 고위험임산부로 보고있습니다.
조기분만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나요?
임산부에게 충분한 영양공급을 하며 술, 습관성 약물, 담배 등은 끊고 적절한 산전진찰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산은 자궁내 감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음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항생제 투여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질염이나 요로 감염이 진단되면 치료하며, 일상 활동을 줄이는 것이 권고됩니다.
조산아에게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은 어떤 것이 있나요?
조산아는 폐성숙이 미숙하여 호흡곤란증이 있게 되고, 기관지 이형성증과 같은 만성 폐질환의 증가, 뇌실내 출혈, 패혈증, 미숙아 망막증, 범발성 혈액내응고장애 등이 있게 됩니다.
첫 아이를 8개월만에 출산 하였습니다. 다음 임신에는 어떤 결과가 있는지요?
첫아이를 조기분만한 경우 다음 임신의 조기분만 가능성은 정상임신의 약 3배정도 증가하게 되며 조기분만의 경험이 많을수록 빈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30주의 임산부입니다. 질분비물이 많아 병원에 갔더니 조기 양막파수라고 합니다. 그러면 분만을 하여야 하는지요?
임신 30주라도 양수가 완전히 파막되어 양수양이 절대적으로 감소되어 있는 경우 분만전 예방적 항생제투여와 태아 폐성숙을 위한 스테로이드제제를 투여후 분만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양수양의 감소가 심각하지 않으며 임산부에게 융모양막염의 증상이 없고 태아곤란증 등이 없다면, 제태기간의 연장이 임산부에게 위험의 가능성이 적고 태아에게도 유리하다고 의사가 판단시에는 자궁수축억제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