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 유산이란?
반복적 유산이란 20주 이전에 3번 이상의 연속적인 임신 소실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연속적으로 2회만 자연 유산이 되었어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1. 35세 이상인 산모
2. 태아 심박동이 보이다가 유산된 경우
3. 시험관 아기 등 어렵게 임신된 산모
임신된 산모 가운데 15-20%는 결국 유산을 경험하게 됩니다.
연구 보고에 따르면 2회 연속 자연 유산된 후 다시 유산될 확률은 35%이고 3회 자연 유산 된 후 다시 유산될 확률은 약 50%에 달합니다.
반복적 유산의 치료 및 진단방법을 알려주세요.
1. 염색체 이상일 때
3회 이상의 반복적 유산 후 검사를 시작하나 최근에는 산모의 연령이 많거나 불임 부부로서 2회 이상 유산시 시행합니다.
혹은 사산아나 기형아를 출산한 경우반복 유산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부부의 염색체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향 후 치료 및 관리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전 유산아의 염색체 핵형도 중요하여비정상인 경우에는 부모의 염색체 검사를 시행하며 정상인 경우에는 다른 원인 인자를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습관성 유산 환자는 산전 기형아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임신 전에 유전학 상담을 해야하며 임신이 되면 반드시 산전 기형아 검사(융모막 검사,또는 양수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2. 호르몬 이상일 때
황체기 결함을 교정하기 위하여 황체 호르몬을 투여하거나 배란 촉진제를 투여합니다. 치료중 임신이 된 경우에는 임신 8-10주 까지 황체 호르몬 치료를 계속합니다.
치료 주기에 자궁 내막 검사를 실시하여 황체기 결함 교정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3. 해부학적 요인선천적 요인일 때
이는 자궁난관 조영술이나 자궁내시경 및 초음파 검사 등이 진단에도움이 되며, 자궁 중격이나 쌍각 자궁인 경우에는 자궁내시경 내지는 개복수술등으로자궁성형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후천적 요인인 경우에는 비임신시에는 과거력이나 자궁조영술을 이용하여 의심할 수있으며 임신시에는 주기적인 질 초음파로 경부의 길기를 측정해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임신 2분기에 실시하는 자궁경협부 원추 봉합술 등이 있습니다.
4. 면역학적 요인자가 면역적 요인일 때
저용량 아스피린, 스테로이드, 헤파린등을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으며, 동종 면역적 요인인 경우에는 그 기전이 확실히 규명되지않은 상태이며 전단방법도 객관적이지 않아서 아직 연구적인 목적의 치료만이 행해지고있습니다.
현재 일부에서는 백혈구 주입 요법을 사용하는데 성공률이 50-83%정도 된다고 하지만아직은 논란이 있는 상태입니다. 그 외 정맥용 면역글로불린의 투여 및 혈장 반출법등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치료후 임신 성공률은 어느정도인가요?
내분비학적 원인인 경우가 가장 높아 90%정도이고 자궁 및 자궁경부 이상인 경우가60%가량이며, 유전적 원인인 경우가 30% 정도입니다. 그러나 검사를 하여도 원인을알 수 없는 경우가 15%정도인데 이러한 경우에도 40-60%정도는 아기를 낳을 수 있는확률을 갖고 있으므로 실망하지 마십시오.
습관성 유산 환자의 기본검사는 어떤것이 있나요?
- 부부 각각의 염색체 검사
- 자궁나팔관 촬영술, 진단 복강경, 자궁경, 골반 초음파 검사
- 항인지질항체
- 자궁 내막 검사
- 갑상선 자극호르몬, 항갑상선항체